국제협력/전승지원
문화유산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개요
방글라데시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역량강화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국가유산진흥원 간 공공협력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2016년부터 2년간 진행한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의 문화유산 보존 및 전시역량 강화를 위해 초청연수, 현지연수, 보존처리 필수 기자재 지원, 보존처리 매뉴얼 제작 지원, 최종워크샵 개최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방글라데시 자체적인 문화유산 보존 역량을 구축하였습니다.
주요활동
방글라데시 문화부 차관보 등 7인을 국내로 초청하여 일주일간 한국의 선진 문화유산 보존 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이론교육과 한국의 주요 문화유산 관리 현장을 방문 등 관리자급 단기 초청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실무자 3명을 초청하여 지류, 직물, 금속 분야의 중기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방글라데시 자체적인 보존처리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한국의 보존과학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방글라데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 파견 현지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금속, 목재, 석재, 지류, 직물, 도토기 등 총 8개 분야에 대해 방글라데시 보존처리 실무자 73명에게 현지연수를 완료하였습니다.
초청연수와 현지연수를 통해 지원된 기술을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존처리에 필요한 첨단 기자재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지류, 직물, 금속 분야에 방글라데시의 자체적인 보존처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보존과학개론, 보존과학 윤리, 금속, 석재, 목재, 지류, 직물, 도토기, 자연과학적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보존처리 매뉴얼을 발간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매뉴얼 제작에는 한국의 각 분야 전문가를 투입하여, 방글라데시에 특화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이외의 실무자들도 한국이 지원한 매뉴얼을 바탕으로 역량강화가 추진되도록 하였습니다.
2017년 11월에는 2년간 진행된 모든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내용을 전파하기 위한 최종워크샵이 개최되었습니다. 최종워크샵에는 주방글라데시대한민국 대사, 방글라데시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한국에서 파견된 각 분야 전문가와 방글라데시 실무자 사이의 토론을 통해 방글라데시 문화유산 보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