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전승지원
문화유산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개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를 설치하고 디지털기록화를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기록 기술과 무기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보존과학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간다라 및 파키스탄의 문화유산이 지속가능하게 관리되어 후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간다라 문화유산, 쿠날라 스투파와 승원
간다라 문화유산, 라호르 박물관의 고행상
주요활동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파키스탄 고고학박물관국 1층을 새 단장하여 연구센터를 조성했습니다. 연구센터는 보존처리·분석실과 조사연구실,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존처리·분석실은 진공함침기, 항온수조, 휴대용 X선형광분석기 등 보존처리와 분석을 수행하기 위한 각종 전문 기자재들을 갖추었습니다. 한편 조사연구실은 측량기기, 드론, 3D 스캐너 등 현황조사와 기록을 위한 기자재들을 갖추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3월 2일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의 개소식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개소식 이후 연구센터는 문화유산 연구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 현지기술교육 수료식 단체사진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 개소식
보존처리·분석실에서는 금속, 석재, 도·토기 등 무기물 유물에 대한 과학적 보존처리 및 현지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물의 처리 전 상태조사, 클리닝, 안정화 처리, 강화 처리, 접합 및 복원, 처리 후 상태기록에 이르는 일련의 보존처리 과정을 수행하며 숙련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한 파키스탄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문화유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류, 보존철학 등 보존과학 전반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보존과학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의 보존처리·분석실
도·토기 보존처리 현지기술교육
간다라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을 위해, 측량장비와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사용한 현대적 방법으로 간다라 문화유산의 디지털 원형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팀과 함께 간다라 문화유산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양성된 인력들은 앞으로 파키스탄 디지털헤리티지(Digital Heritage) 분야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유관기관 담당자 및 관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현지연수, 초청연수 등을 개최하여 문화유산 기록화에 대한 기술 교육 및 경험을 제공합니다.
조사연구실 현장 조사팀(라니카트 유적)
라니가트 유적 3D 모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