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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을 넘어 입체로… 인천공항에 펼쳐진 ‘현대판 책가도’ 한국전통문화센터 <책가공존(冊架共存): 공예의 시간> 전시 개막(260420)
작성자 : 김유정 작성일 : 2026-04-20 조회수 : 509

평면을 넘어 입체로인천공항에 펼쳐진 현대판 책가도


한국전통문화센터 <책가공존(冊架共存): 공예의 시간> 전시 개막



- 국가유산진흥원, 420일부터 인천공항 T2에서 12명 작가의 공예품 43점 선보여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4월 20일(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내 한국전통문화센터(동·서관)에서 상설전시 「책가공존(冊架共存): 공예의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전통 회화인 ‘책가도(冊架圖)*’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기획되었다. “책가도 속 기물이, 오늘의 공예로 다시 놓이다”를 주제로 하여, 평면 회화 속 책가도의 공간을 입체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책가도 속 기물을 대신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작품과 동시대 공예 작품을 함께 배치하여 한국 공예의 계승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가무형유산 장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 책가도(冊架圖): 책을 비롯하여 도자기, 문방구, 향로 등을 책가(책선반)에 놓은 모습을 그린 그림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33종 43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공간 구성에 따라 한국 공예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제시한다.
 ** 국가무형유산 화각장 이재만, 소목장 소병진, 유기장 김수영, 매듭장 김혜순, 금박장 김기호, 소반장 김춘식, 서울시 무형유산 칠장 손대현, 자수장 전승교육사 김태자, 사기장 전승교육사 김경식, 침선장 전승교육사 박영애, 매듭장 전승교육사 박선경, 현대 유리공예 작가 이정원
  ▲ 동관 <전승 공예의 시선>에서는 화각, 옻칠, 유기, 소목 등 한국 전통공예의 기술과 미감을 중심으로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국가무형유산 장인의 전승 공예 작품을 조명한다.
  ▲ 서관 <확장된 공예의 시선>에서는 전승 공예품과 함께 전통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한국 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가무형유산 화각장 이재만, 소목장 소병진, 서울시 무형유산 칠장 손대현 등 일부 작가들은 두 공간에 걸쳐 참여하여 전통과 현대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보여준다.

  전시는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한국전통문화센터 동관과 서관 모두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예 체험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금박 키링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천공항이라는 국제적 관문에서 펼쳐지는 만큼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한류 문화의 또 다른 축인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공항사업팀(☎ 032-743-0360)으로 문의하면 된다.